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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산동로능 30 17 7 6 58
4 북경국안 30 15 8 7 53
5 강소소녕 30 13 9 8 48
6 하북화하 30 10 9 11 39
7 상해신화 30 10 8 12 38
8 북경인화 30 9 10 11 37

[녀성팬고백] 호날두, 나는 그의 안티팬이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편집| 작성일 :19-03-13 14:15| 조회 :1,52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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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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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시나넷) 

오늘 새벽 유럽챔스리그 16강 도태전에서 호날두가 헤드트릭으로 3꼴을 몰아치며 유벤투스가 마드리드를 3:0으로 완승하면서 경천동지할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호날두에 대한 찬사가 쏟아졌다.

축구장의 하느님 호날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호날두” “유럽챔스리그  그 이름은  유럽호날두리그”… 더 좋은 찬사의 단어가 없는 극찬이 쏟아졌다.

이에 본지는 한 조선족녀성팬 신군씨가 지난 월드컵때 호날두를 미워하던데로부터 사랑하게 된 고백의 사연을 들으면서 이날 경기를 음미해본다.

 

                                                                    [ 편집자]    

 

월드컵이 시작되였다.

 

축구를 좋아는 하지만 시간도 시간인지라 모든  경기를 다 관람하기는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그래도 내가 꼭  봐야 하는 팀의 경기는 빼놓지 않고 관람하는  편이다.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내가 포르투갈을 좋아한지 이젠 꽤 되는것 같다.

어제는  호날두가 속해있는 포르투갈  경기가 있었다.

나는 호날두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그래서 그가 속해있는 레알 마드리드보다 바르셀로나를 나는 더 좋아한다.

 

사람들이 호날두가 어떻게 잘하고 어떻게 위대하고 어떻게 노력하는 선수라고 말해도 내 눈엔 가식으로만 보였다.

늘 금지구역에서 패널티킥을 얻어내는 그의 화려한 액션들, 골인을 할때마다 하는 과장된 세리머니 동작들, 얼굴과 머리에 흐르는 느끼한 기름끼,모든게 내 눈에는 꼴불견이였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세계축구선생이 될수가 있었는지,러시아 월드컵이 시작하기전까지 나는 호날두를 인정할수가 없었다.

물론 내가 인정하지 않는다고 호날두에 대한 명예나 평가나 모든게 사라지는건 아니지만 말이다. 꼭 마치 내 인정을 호날두가 바라기라도  한것처럼, 애당초 씨알두 먹히지 않는 소리를 혼자 하고 있는 내가 나절로도 이해는 안간다. 나두 알고보면 똘끼가 충만한 여자인가?

 

스페인과의 첫경기에서 해트트릭(帽子法)으로 예상을 뒤엎은 호날두,많은 사람들이 포르투갈이 스페인을 이기기는 어려울거라고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경기는 3:3의 무승부를 기록하였고 그중 단연 돋보인건 호날드의 활약이였다.

 

내가 봤을때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없으면 전반적으로 세계 강팀들과 대적하기 어려울것 같다.

스페인, 모로코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였다.

모로코는 선수 개개인의 기술은 화려했지만 팀에  “령혼”이 될만한 인물이 없다는게 문제인것 같다.포르투갈이 조별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지지 않은것은 팀의 정신적인 “령혼”인 호날두가 있어서 가능했던것 같다.

 

“무적함대”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호날두는 해트트릭으로 자신의 존재를  과시함과 동시에 화려한 력사의 한페지를 기록했다.

 

나는 호날두가 세계축구무대에 등장하는 날부터 어쩐지 그가 아니꼬왔다.

그가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노력을 했다는지, 또 매년마다 헌혈을 한다는지, 결혼도 하지 않고 시험관을 통해 아이를 낳았다는지 등등 뉴스를 볼때마다 축구로 기술이 안되니 스캔들을  만들어 자신의 인기가 사라지지 않게 하려는 호날두만의 작전인것 같았다.

 

7호옷을 입은 호날두가 바람을 가르면서 자신의 축구인생에 중요한 한획을 긋는 그  순간, 내 입에서는 저도 몰래 “와!” 하고  감탄이 흘러나왔다. 아직 그의 팬으로 바뀌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내가 외면했던 그의 장점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호날두 시대에 살아가는게 너무 뿌듯하다.”

“골보다 놀라운건 세리머니할때 점프력”

“엊그제까지만 해도 난 이 선수를 싫어했는데  결국 내 마음을 바꿨다. 안티를  팬으로 만드는 당신  진정 대단하다. 인정을 안할수가 없네.”

“메시가 축구천재인줄  알았는데 호날두는 축구신이다.”

 

호날두에게 내가 더 탄복할수 밖에 없었던 점은 33살인 그가 아직도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은 축구스타들이 반짝 빛났다가 인츰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지만 호날두는  이젠 십년을  넘게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으니 이건 단순히 그의 신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뛰여나서 그런것이 아닐것이다.

 

빠른 속도로 공을  따라 달리는 호날두의 체력은 무궁무진한것 같다. 그는 지치지 않는 로봇처럼 팀의 사기를  충전시킨다. 많은 선수들이 호날두의 나이가 되면 프로축구의 무대에서 은퇴하지만 그는  아직도  진행형이다. 세월의 흔적이 호날두를 비껴간것일가? 아니면 하느님이 유독 호날두만 아껴서일가?

 

호날두는 매일 3000개의 누웠다 일어나기 운동을  한다는 소문이 있다. 그 본인은 부정했지만 축구에 관한 뉴스를 자주 읽다보면  또 다른 호날두에 관한 이야기도 적지 않게 들리군 한다.

 

스페인전에서 호날두는 프리킥으로 골인에 성공하였다. 높은 프리킥 성공률, 이는 그가 매일 쉬지 않고 프리킥 연습을  한  결과이기도 하다. 그의 프리킥은  무릎관절에 충격이 많이 가므로 나이가 많아지면 아마도 다리가 많이 상할거란 기사를 본적이 있다.자신의 신체까지 혹사시키며 하는 그 노력에 또 한번 놀랐다.

 

메시가 속한 아르헨띠나의 경기도 챙기보지 않을수가 없다. 리그에서 뛰고있는 선수들과 또 이미 은퇴한 선배들은 메시를 이렇게 평가한다.

 

“메시는 그냥 하나의 ‘예외’입니다.”

“메시는 그 자체가 하나의 클래스입니다. 메시가 있고 다른 나머지가 있을뿐이죠.”

“그는 세계 최고입니다. 축구를 쉬워 보이게 만들죠.”

“마라도나는 우리(아르헨띠나)를 감동시켰습니다. 하지만 실력은 의심의 여지없이 메시가 더 낫습니다.”

 

신,천재,예외,최고 등 단어들이 메시에 대한 평가를 도배하고 있다. 메시는 이 시대를 주름잡는 훌륭한 선수임이 틀림없다.

 

그 가운데서 유독 눈길을 끄는 평가가 있었다.

 

“메시와 호날두를 비교해달라고요? 호날두는 훌륭합니다. 하지만 메시가 10배는  잘해요”

 

나도 개인능력으로 봤을때 메시가 호날두보다 더 훌륭하다는 관점이다.

메시와 호날두는 나이도 비슷하고 또 둘이 속해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오랜 라이벌관계이기도 하다.하여 이 두사람은 항상 서로 비교가 되였던것 같다.

 

메시에겐 항상 천재와 같은 수식어가 붙고 호날두에겐 노력이란 단어가 따라다녔다.

 

레알 마드리드는 돈이 많은 구락부여서 항상 거금을 들여 세계 축구 스타들을 사들이군 한다.

돈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를 그래서 나는 싫어했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나는 바르셀로나를 더 좋아하고  메시가 더 친근해보였다.

 

하지만 러시아 월드컵에서의 호날두는 나에게 충격 그 자체이다.전성기가 지났다고 생각했던 호날두는 사람들의 일반적인 생각을  뛰여넘었다.

 

축구는 팀게임이다. 한명이 못하면 그  밸런스가 무너지고 전술이 무너진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제외한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조금 부족하지만 전술과 팀워크로 자기보다 우위인 스페인과는 빅고 모로코와는 이겼다.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리더역할을 아주 완벽히 소화하고 있었다. 이런 면에서 어찌 보면 호날두는 메시보다 더 훌륭한것 같다.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출발부터 호날두는 날카로운 헤딩으로 선제골을 냈다. 그러나 일격을 당한 모로코가 물러서지 않으면서 오히려 경기를 주도했다. 그 와중에 내가 항상 눈꼴 사나워했던 호날두의 화려한 할리우드 액션이 또 나왔다.

 

공을 몰고 들어가다가 금지구역에서 모로코  선수들에 의해 넘어진 호날두는 인츰 일어나지 않고 심판쪽을 한참 본다. 심판이 페널티킥이 아니라며 일어나라는 시늉을  하자 그제서야  웃으며 일어난 호날두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시늉을 했었다.

 호날두를 싫어할때는 벌써 욕부터 나왔을 타임인데 그런 호날두가 이제 내 눈에 귀엽게 보이기 시작했다.다른 선수들이 못하는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할리우드 리액션도 그의 능력이라면 능력이겠다.

흐뭇하게 웃으면서 긴 기럭지인 그가 다시 경기속으로 뛰여가는 모습을 바라봤다.

 

마음이 바뀌는 순간 그가 하는 행동마다가 이뻐보이고 귀여워보인다.

질책과 비난속에서도 꿋꿋이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향해 온 힘을 다한 그가 탄복된다.

결혼도 하지 않고 아버지가 된 그가 멋있어보이기도 한다.

또 헌혈을 하기 위해 몸에 문신 하지 않는다는 그의 행동이 더이상 위선이란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이제 호날두를 조금씩 좋아할가 하는 나를 봐서라도 그가 앞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더 한층 비약하기를 바랄 따름이다.  안티팬이였던 내가 이제 남은 월드컵에서 그의 활약으로 인해 그를 좋아하게 될지는 미결이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싶다.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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